한 번 발가락에 동창(동상 전 단계)이 생긴 이후 매년 겨울 발가락에 동창이 생기고 있어요..ㅠㅠ 일반 운동화를 신고 다녀서 더 동창에 더 잘 걸리는 것 같아서 방한화를 구매하기로 했어요. 제가 원하는 방한화는 가격이 저렴하고 빙판길에도 미끄럽지 않은 편하고 눈이 와도 신을 수 있는 겨울 신발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제 맘에 쏙 드는 제품을 찾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몇 년 동안 마음에 드는 방한화를 못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슈펜에서 제가 원하는 요소를 다 갖춘 패딩 슬립온이 나와서 구매하게 됐어요 ㅎㅎ
1. 슈펜 웜키퍼 패딩 슬립온 (HPCV7E1102) 사이즈
제가 구매한 제품은 슈펜 웜키퍼 패딩 슬립온(HPCV7E1102)이에요
우선 가격은 정가 39,900원/ 할인가 29,900원이에요.
제가 살떄는 블랙이 품절이라 베이지로 샀는데... 현재는 베이지 품절/ 블랙, 그레이만 구매 가능해요.
저는 발볼이 넓은 230인데, 발볼이 정말 심각하게 넓어서 구두의 경우 240을 신고 있어요. 슈펜 웜키퍼 패딩 슬립온(HPCV7E1102) 구매 후기를 보니 사이즈가 크게 나오고 발 볼 넓은 사람들도 정사이즈를 샀다는 후기가 있어서 정사이즈를 구매했어요. 받아보고 나니 좀 껴서 240으로 교환했어요.
웜키퍼 패딩 슬립온(HPCV7E1102)의 경우 사이즈가 10 단위로 나오니 웬만하면 매장에서 미리 신어 보고 구매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제 경우 240으로 신었을때 발볼은 딱 맞고 길이는 좀 긴 편이었어요.
2. 웜키퍼 패딩 슬립온(HPCV7E1102)
베이지는 아이보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실제로 보면 좀 투박해서 처음에는 좀 실망했었어요. 리뷰를 볼 때는 귀여웠는데... 그냥 비싼 걸 주고 더 예쁜 모델을 살 걸 그랬나 조금 후회됐던 운동화였어요.
근데 양말신고 같이 신고, 계속 보다 보니 귀여워서 현재는 만족하면서 신고 있는 운동화예요 ㅎㅎㅎ 한파가 올때도 신고 요즘 맨날 신고 다니는 방한화인데, 아직까지 발이 시렸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ㅎㅎ
무게도 가벼워서 저렴한 겨울 방한화를 찾는 분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하는제품이에요.. 다만, 아이보리는 벌써 때가 타기 시작해서 웬만하면 어두운 색으로 사는 걸 추천해요.
겨울엔 눈이 와 길이 많이 얼어 빙판길을 조심해야 하는데, 슈펜 패딩 슬립온은 밑창이 울퉁불퉁해서 빙판길도 많이 미끄럽지는 않았어요.
뒷굽의 높이는 3cm로 키높이 효과도 있는 방한화 입니다. ㅎㅎㅎ 키높이 운동화를 신어본 적이 없어 조금 어색하긴 한데, 방한화 자체가 가볍다 보니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겉면은 생활 방수 효과가 있는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했다고 해요. 그래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언제든지 신을 수 있는 방한화예요 ㅎㅎ
신발끈이 없는 패딩 슬립온이라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어요. 신고 걸을때 발이 빠지지 않게 하려고 그런지 앞코 쪽 부분이 조금 타이트한 신발이에요. 그래서 저에게 사이즈가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걸으면서 발이 빠진 적은 없었어요 ㅎㅎ!!
슈펜 웜키퍼 패딩 슬립온 (HPCV7E1102)은 퍼 안감으로 되어있고 밑창은 폭신폭신해요. 한동안 반스를 신다가 슈펜 운동화를 신어서 그런지 밑창이 굉장히 폭신폭신하게 느껴졌어요.
3. 여자 방한화 효과
영하 10도 이하일때도 발이 따뜻해서 방한 효과는 정말 좋았어요!!
한파 주의보에 신어도 발이 전혀 춥지 않았고, 방한화로 정말 추천하는 신발이에요.
영하 4~ 영상 5~6도 정도에 신으면 발에 땀이 나서.... 조금 따뜻해지면 다른 신발을 신으시는걸 추천해요 ㅎㅎㅎ!!
실내에 좀 오래 있으면 바로 땀이 나서 가끔 민망할떄가 있어요..ㅎㅎ
미끄럼 방지/ 저렴한 가격/ 따뜻한 운동화로 겨울 방한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제품이에요. 후기를 보니 부모님 선물로도 사시는 분들이 있어 부모님에게 선물로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제품이지만, 디자인만 본다면 그렇게 예쁜 제품은 아니어서 디자인을 우선시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는 패딩 슬립온입니다.
참고로 동창은...일주일 전에 생겼어요ㅠㅠㅠ 출퇴근할떄 발은 따뜻하지만 사무실에 있을때 발이 많이 시려운편이에요,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 사무실 발난로나 온풍기를 좀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옛날에는 엄청 간지럽고 한 발당 발가락 3~4개씩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약하게 왼발가락 2개만 걸려서 옛날만큼 힘들지는 않아서 좋네요
'리뷰 > 패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만원대 소가죽 발편한 여성 로퍼 곰블리 일년 후기 (1) | 2024.06.28 |
---|---|
[내돈내산] 해수엘 데일리 실버/ 링/ 큐빅 은 귀걸이 (0) | 2024.06.27 |
나이키 캔버스화 코트 레거시 캔버스 여름 운동화 (1) | 2024.06.21 |
해수엘 은반지 레이어드 실반지 내돈내산 후기 (0) | 2024.04.08 |
14k 필드 스와브로스키 진주목걸이 브랜드 추천 장바구니템 (1) | 2024.02.13 |